한국교회의 미래를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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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09-11-23 14:23 조회8,564회 댓글0건본문
한국교회의 미래를 생각하자 작금에 모 교단에서 교단명칭 사용 건으로 산업재산권법의 법률적 판단을 받은 것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참으로 마음이 아파 왔다. 그 이유는 기독교 신앙과 교단들의 행정관리의 특성을 신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산업재산권법상의 논리로 교회나, 교단 명칭이 판단을 받아야 하는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내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교단은 무려 150여개이상이 된다고들 한다. 그러나 그 명칭을 사용한다고 해서 산업재산권법의 어느 분야로도 대응이나 제재의 소리는 들어보질 못했다. 이는 그 명칭의 사용이 어떤 사업 등과 같이 영업권을 통한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들과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써의 한 형제요 가족이란 마음에서, 서로 의견이 달라 분리는 되어 있을 지라도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도 복음전도에 있는 것이지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기위해 서로 쟁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기에 때문이다. 따라서 성경은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엡 4:4-6)’라고 증거하고 있기에, 복음전도를 위한 일에 있어서는 교회나 교단 등 그 명칭 사용에 대해 제재를 할 수 없는 것이리라 생각 된다. 따라서 장로교단들이 같은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름을 표시할 뿐이지 차별이나 절대권을 갖고 상대가 망해야 내가 산다는 논리는 피력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등 여러 연합회(협의회)들 안에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는 교단들이 수십 개씩 되어도, 그 어떤 연합회에도 명칭사용에 관하여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다. 단지 각 교단들의 정서에 맞기고, 구분을 위해 그 명칭 뒤에 (합동), (통합), (고신), (호헌), (개혁), (대신) 등(분리 된 역사 순), 행정상의 관리가 다름을 표기 할 뿐이다. 나아가 그마저도 1, 2, 3 으로 까지 구분하고 있는 곳도 있다. 심지어 근자에 오순절계통의 모 교단이 신학적 바탕이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란 명칭으로 변경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어떤 장로교단에서도 이에 대해 이의를 달거나 산업재산권법상의 어떤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비단 대한민국뿐이겠는가? 범세계적으로도 교회나, 교단명칭 사용 건으로 법리 논쟁의 사례를 찾아볼 수가 없다. 다행스런 것은 장로교단들이 분열 속에 있어 왔지만 “우리는 한 형제니 다시 합치자”는 추세들이 일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할 일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분열의 아픈 과정이지만 교단명칭도 법에 의뢰 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을 구실로, 교회 명칭 까지도 법의 논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하는 단초를 제공하는 것은 아닐까 심히 우려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물론 장로교단들의 예로 볼 때 그 실효성이 없으리라 본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로인한 교회들의 상처는 얼마나 클까 생각하니 참으로 서글픈 생각이 든다. 따라서 지금 눈앞의 일에만 급급하여 산업재산권법 상의 특정 분야 등을 우선시하여 법리 논쟁을 벌리기 보다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생각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가 얼싸안기를 바란다. (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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