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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늪에 밀어 넣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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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로교신학 작성일11-11-14 10:45 조회7,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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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늪에 밀어 넣지 말자! 494주년 종교개혁일(1517년 10월 31일)에 즈음하여 개혁이 있기까지의 수많은 순교자들을 돌아본다. 모든 회유와 조건, 영화 들을 배설물과 같이 여기고 오직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그 길 만을 고집하며, 받은 은혜를 따라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았음을 생각하며, Roman Catholic에게 날아가던 돌멩이가, 21C에 이르러서는 개혁주의(Reformed)를 주창하는 우리에게 향하는 이유에 대하여 깊이 사고(思顧)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개신교(改新敎, Protestantism)라 불리기 이전에도 개혁을 외친 수많은 신자들이 있었다. 그 중 “죤 훗스(John Huss 1369-1415)”는 종교에 있어서 유일한 규칙은 성경임을 강조하며, 교회개혁과 교리의 순화를 갈망하다 1415년에 화형을 당하였다. 그리고 “프라그의 제롬(Jerome of Prague)”은 1416년에 바로 1년 전에 자기 동역 자(죤 훗스)가 화형을 당한 그 자리에서 또한 화형을 당했다. 그리고 “제롬 사보나롤라(Jerome Savonarola 1452-1498)”라는 종교개혁의 예언자라는 사람은, 위대한 정의의 설교자로 불릴 정도로 대담하게 죄악에 대해 통렬하게 판단(비난) 하였으며, 당시의 죄악들을 대항하여 설교하되 특히 교회지도들의 죄악에 대하여 공격하였고, 자기가 있는 수도원에 있는 수도사들의 부패상도 거침없이 공격하였다. 그의 강직한 설교는 플로렌스 백성들의 신임과 존경을 받았다. 이 때 교황은 매우 당황하고 분노하여 개혁자 사보나롤라의 마음을 돌려 보려고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였으나, 그는 말하기를 “나는 추기경 모자를 받지 않겠다. 그 대신 나의 붉은 피로 물들인 순교자의 모자를 쓰겠노라”고 하며, 그는 유럽에 있는 여러 위대한 지도자들에게 편지하는 중에 교황에 대하여 혹독하게 비난하기를 추잡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이며, 성직을 매매하는, 무신론자이며, 또한 그 밖의 여러 가지 죄를 범하는 자라고 까지 하였다. 때문에 그의 적들은 무자비한 정치가들을 선동하고 또한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사람을 백성들로 하여금 반항하게 하여, 그를 잡아 나무에 달게 하였다. 그러나 백성들은 사보나롤라의 숨이 채 끊어지기도 전에 자기들이 한 짓이 얼마나 혹독하고 비참한 죄임을 깨달았다. 그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선행을 한 인물에게 악으로 갚았으며, 자기들을 도우려고 애쓰던 은인을 죽였다는 것을 알았으며, 자기들의 영혼을 구원하려고 노력하였던 사람을 없앴음을 통회하고, 한 부량배로 매도하던 그를 성자로 부르기에 이른다. 그의 신앙관에 대하여 “샤프”와 “헬촉”은 그들의 공동저작인 “종교 백과사전”에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한 편으로는 교회 안의 악한 폐단에 반항하는 유익한 신앙운동 이었으며, 또 한편으로는 성경을 단순한 그대로의 성경으로 돌아오게 하는 운동이었다. 이 운동은 원래는 정치적이나 철학적이나 또는 문학운동이 아니고 단지 신앙적이며 도덕적 운동이었다..... 중세 교회에 있어서 끊임없던 개혁과 자유에 대한 억압에 대한 종교개혁의 예비 조건들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충고까지도 ‘하나님의 심판’ 운운하며 독설을 토하여 제어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종교개혁의 날에 다시 한 번 우리를 성찰해 봄은 어떨까? ‘오직 하나님’ 보다는 남들 위에 군림하겠다는 욕망의 씨앗으로, 교권을 내세워, 탐심을 부르는 유혹의 늪에 흡수되어 죄악의 열매를 표출하면서도 죄 된 줄 모르고, 영적 살인은 물론 육적 살인도 밥 먹듯 하던 Roman Catholic의 극악무도함과 부패의 전철을 뒤따르는 살인자들이 되지 않도록 말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여, 실권을 행사하는 목사나, 유명한 목사, 세칭 성공한 목사, 구름 때와 같이 모인 곳에 동승한 신자가 가는 천국이 다르고 당신이 가는 천국이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만 하는가? 이 종교개혁의 날에 스스로를 고통의 늪에 밀어 넣지 말고 오직 성경에 증거 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복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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