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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아보자(목양신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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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2-24 11:26 조회9,0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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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아보자 한 여자가 쇼핑을 갔다가 매우 아름답기는 하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옷을 보고 사고 싶은 욕망을 꺽을 수 없어 그 드레스를 사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남편 = 드레스 값이 얼마야? 꽤 비싸겠는데! 아내 = 엄청 비싸요 남편 = 도대체 어떻게 비싼 옷을 살수 있었소? 아내 = 마귀가 나를 유혹하는데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어요 남편 = 그렇다면 당신이 그처럼 열심히 읽던 성경 말씀대로 왜 “사탄아 물러가라”고 마귀를 물리치지 않았소? (이 때 그 아내는 괴상한 미소를 지으면서) 아내 = 내가 왜 그렇게 기도하지 않았겠어요?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소리를 쳤더니 내 뒤에서 다시 이런 소리가 들려오지 않겠어요! “뒤에서 보아도 그 옷은 너무너무 아름답소” 마틴 루터는 사탄의 궤계를 바로 알지 아니하면 결코 사탄과 대적하여 싸울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J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에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고 이 세상을 사탄의 지배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인 것입니다. J의 십자가는 사탄의 머리를 쳐서 사탄의 궤계를 깨뜨린 결정적 사건인 것입니다. (생명의 삶 25-31 1987. 4월호)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 사탄의 유혹에 넘어지는 반복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욕심은 마음의 눈을 가림으로 모든 일에 볼 것은 보지 못하고 보지 않아도 될 것을 보게 되며, 추구해야할 것은 하지 아니하고, 추구하지 말아야 할 것은 추구하는 어리석음에 빠지게 합니다. 이는 신앙인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욕심은 자기 합리화를 시키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적당히 타협하도록 합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결과만 선하면 과정은 악해도 된다는 엉뚱한 논리로 그 모든 것이 악함을 잊어버리게 하는 어리석음도 범하게 합니다. 각 사람이 유혹을 받는 것은 욕심에 끌려 미혹 됨이니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잉태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4-15) 함과 같이 유혹에 넘어짐은 결국 자기 욕심의 발로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그 욕심의 제어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며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나, 바라는 것들이나, 말하는 것들까지도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지금도 그 사랑하시는 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중보기도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눅22:31-3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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