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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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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향순 작성일07-09-06 22:39 조회8,9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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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더 많이 가지려 하고 더 많이 받으려 하고 더 많이 누리려 하고 더 높은곳에 이르려 하고 더 많이 죽지 못함을 용서해 주세요. 십자가를 피하려하고 십자가를 벗어버리려 했음을 용서해 주세요. 이제 내몫인 십자가 제대로......즐겁게 지고 살게 해주세요. 어떤 종류의 십자가라 할지라도 끌어안고 매달리게 해주세요. 주님...죽는 은혜를 주시고 한알의 밀알로 썩게 해주세요. 죽음으로만이 부활한다는 이 비밀을, 더 깊이 깨닫게 해주세요. 날마다 바울처럼죽는 경험이 있게 해주세요. 죽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것인지를 잘 아시는 주님께서 순간마다 도와주세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신학을하는 도중에...졸업을 앞두고 얼마나 십자가를 안지려 했는지 모릅니다.얼마나 십자가 팽개치고 도망하려 했는지 모릅니다.그러나,억지로라도 십자가 지고올수 있게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알고보니 제가 진것이 아니라 주님이 지셨습니다. 불효막심한 이 종을......험한 십자가 날위해 지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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