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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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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14-03-04 17:36 조회8,0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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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 파? “미 오순절교단 97년만의 화합 선언”했다고 한다. 이는 1917년 인종차별 문제로 분열 됐던 AG-UPCAG 사역 등 협력 합의에 이름을 전한다. 인종차별 문제로 100년 가까이 분열돼 있던 미국 오순절교단이 협력키로 합의했다. 23일 미국의 기독교 매체 크리스채너티 등에 따르면 미국 하나님의 성회(AG)와 하나님의 성회 협회(UPCAG)는 지난 11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AG 본부에서 분열의 역사를 딛고 협력적 관게를 맺겠다고 선언했다. 백인인 조지 우드 AG 회장과 흑인인 토마스 바클레이 UPCAG 회장은 “앞으로 두 교단은 기도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함께 이루어 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AG는 1917년 알렉산더 하워드에 대해 흑인이라는 이유로 선교사직을 허용하지 않았다. 일부 인사들이 반발해 교단을 탈퇴했고 1919년 독자적인 교단 UPCAG를 설립했다. 이후 AG는 흑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들을 포용했지만 두 교단은 합쳐지지 못했다. 우드 회장은 “AG가 인종주의를 극복하는데 있어 준대한 관문을 지났다”고 평가했다. 바클레이 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로 모으셨다”면서 앞으로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출처 : 국민일보) 참으로 반가운 소식 이면서도 아픈 마음을 씻을 수가 없다. 보도 내용상으로 눈을 씻고 보아도 지난 세월의 아픔에 대한 고뇌를 조금도 엿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인종차별 문제로 수많은 유색의 개신교인들의 문전박대는 물론 학대와 고문과 저격과 학살을 당해 오는 과정에서 침묵으로 방임(放任)하고 나아가 방조(傍助)를 사명으로 생각했던 그들을 과연 오순절 성령 받은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하며, 그 성령의 복음을 전한다고 외쳐대었음을 조금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그저 업무상 협력관계를 갖는 모양새에 그친다는 감을 지울 수가 없다. 따라서 교회성장에 집착한 하나의 방법을 모색했을 뿐으로만 보여저 마음이 아프다. 모든 국가나 개인이 그러하듯 교회역시 뒤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를 향해 달려나아 가야하는데 지난 세월의 엄청나고도 무서운 죄를 범하고도 너무 쉽게 덮어버리고,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이기에 화합을 이루는 것이라는 외침으로 들려저 약간 어리둥절해 진다. 유색인들이 무전 박대당하고 특히 흑인들을 자신들의 소유물처럼 여겨오던 기나긴 세월, 눈물과 탄식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나이까?”하는 울부짖음을 외면하고도, 한 점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한다면 이 어찌 성령 받은 하나님의 일군들이라 할 수 있단 말인가? 따라서 97년만의 화합 선언도 좋지만 그 보다 먼저 선행 되어야 할 이은 97년간의 죄를 통회하는 통곡이 선행되었어야 하며, 수많은 이들을 아프게 했던 죄악에 방임(放任) 내지는 방조(傍助)해 오지는 않았는지? 따라서 “오순절 성령 파”라 내세우려면 먼저 모든 지도자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뼈저린 회개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노예해방전쟁의 아픈 상처 후에도 암묵적으로 노예제도를 조장하고, 수많은 이들에게 아픔을 주었다면? 진정 성령 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앞장서서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그 약자들을 위해 힘써 왔던 일군들이 저격당하는 상황까지도 침묵했다면, 어찌 “오순절 성령 하나님” 을 운운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따라서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셨음이, 이제 라도 화합의 진정성의 열매에서 보여 지길 바란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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