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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榮華)를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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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11-02-18 17:44 조회9,2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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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榮華)를 누리자! 진나라 때 진승이라는 농군이 있었다. 그는 젊었을 때 남의 집 머슴살이를 했을 정도로 남 보기에도 보잘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고된 노동을 하는 와중에도 꿈을 잃지 않았다. 그가 하루는 밭일을 하다가 잠시 삽을 놓고 함께 일하던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보게 우리 다음에 출세하더라도 옛 친구를 잊지는 마세” 이 말을 들은 친구가 코웃음을 쳤다. “하하, 말이 좋군. 남의 집 머슴살이하는 주제에 출세라니......” 그러자 진승은 “아아, 제비나 참새 따위가 어찌 큰 새의 뜻을 알리요” 하면서 탄식했다. ‘좁쌀만한 가슴을 가진 네가 어찌 때를 기다리는 나의 야망을 알 수 있겠느냐’는 뜻이다. 이 후 진나라의 시황제가 죽은 후 그의 압정에 항거하는 무리들이 들불처럼 일어났다. 그리하여 오랫동안 치열한 영웅들의 각축전이 벌어진 끝에 유방이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 반정의 도화선을 일으킨 인물은 뜻밖에도 “진승”이란 농군이었다. 과거를 기다리는 선비는 글을 읽고, 농부는 가을을 기다리며 씨를 뿌린다. 모든 일에는 준비하는 때와 거두는 때가 있는 법이다. 사람마다 일의 스케일이 다르다. 좁다란 우물 안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작지만 에베레스트 산정에서 바라보는 천하는 영웅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출처 =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 2001) 2011년도 한 달이 성큼 지나버렸다. 그러나 구정 명절을 기하여 그리스도인들도 예외 없이 가족 친지들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여러 덕담들도 나누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 편에서는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푸념 섞인 심정을 토로한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꿈이 있지 않는가? 허나 꿈의 목적은 어디에 두고 있는가?’ 자문해 보자! 그리고 우리들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꿈이 있음을 잊지 말자. 누구와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는 꿈, 이를 비웃는 이들이 있을 지라도 ‘사람팔자 알 수 없다’하듯, 예수님을 믿는 예수 팔자 어찌 알 수 있으랴, 땅을 기어 다니는 무리들이 어찌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들의 뜻을 알 수 있으랴! 땅의 것에 소망을 두고 집착하는 이들이 감히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큰 뜻을 어찌 알랴! 그 꿈을 가진 우리가 곧 영웅임을 알고 그 영화(榮華)를 누리자! (23)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25)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눅16:19-26) (34)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 (40)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25: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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