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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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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11-12-19 09:09 조회7,4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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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판단해 보자! 가까운 처가 쪽의 친척으로부터 청첩장을 받은 일이 있다. 그런데 거기에는 가톨릭교회에서 혼인예식을 갖는다고 되어 있었다. 신랑 될 사람이 가톨릭교인 일까? 아니면 딸아이를 가톨릭교회에 다니게 했단 말인가? 평소 감리교회에서 열심 하는 가정이었기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외면할 수 없는 관계 인지라, 축복하는 마음으로 찾아보았다. 가톨릭교회에서 예식을 갖게 됨에 대하여 문의하니,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그냥 옮겼어요”하는 것이다. 아니 20년 넘게 “감리교회”에서 신앙해 왔던 사람들이 이 어찌 된 것이란 말인가? 언젠가 가까운 곳에 위치했던 어떤 교회가 가톨릭교회로 완전 탈바꿈 되어 있음을 본 일이 있을 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돈 때문에 이단 교회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는 교회들, 이제는 한국의 일부 대형교회들이 성장의 모델로 삼았던 유명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초대형 복음주의 교회인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천주교에 넘어 간다니 프로테스탄트 곧 개신교가 무너져 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란 말인가? 도대체 그 원인이 무엇이란 말인가.....? 수정교회는 그 이름처럼 교회 외벽은 유리 1만664장으로 덮여 있고, 내부에는 세계 최대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돼 있다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국내에도 수정교회를 모방하여 유리로 지은 교회가 있다. 그런데 교인 감소에 세계 경제 위기가 겹치면서 재정이 악화로 교회는 지난해 10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냈고, 가톨릭 오렌지카운티 교구는 교회의 기존 시설을 최대한 보존하고 도서관과 방문 센터를 만들어 “슐러” 목사의 업적을 널리 알리겠다는 조건을 내걸어 최종 인수자로 낙점 받았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고 개신교가 가톨릭에.....? 하나님을 모셔야 하기 때문에 수정으로 지었다는 수정교회가, 돈 때문에 가톨릭에 팔려지니, “현대의 교회들은 돈 때문이라면 하나님까지도 팔려 하지나 않을까?”라는 오해가 없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의 섭리로 보기는 그 진노가 너무 크게 느껴져 심히 마음이 저려온다. 현대교회의 교역자들은 교황 권으로 전횡을 하던 가톨릭의 세속적 영역 확대에 대항하였던 개신교회가 그들의 전철을 답습하는 것으로 비쳐지지 않기를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교황을 향해 아니 그 분위에 군림하는 교황을 향해 위클리프는 “적그리스도”라고 하며 교황 권 자체를 철저하게 거부함을 외치지 않았던가! 그런데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악습을 공격했던 개혁자들의 후예를 자처하는 이들이 오히려 그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오늘날 우리는 세속적 성공과 권력을 쟁취하는 일이라면, 성경을 가장 궁극적인 기준으로 제시하기를 주저하지 모습속에서, 후스를 불태워 죽였던 “콘스탄즈 공의회(Council of Konstanz)”는 위클리프의 유골까지 파 해쳐 불태웠던 간악함이 자행되던 부패의 시대로의 회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따라서 퓨리탄(Puritan)은 “오류와 이단과 무지는 영혼을 죽이는 것”으로 믿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사회법에서도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형사적 처벌을 받는데, “하나님의 법인 성경 말씀을 왜곡하고 가공하고 조작하면 어떤 벌을 받게 될까?” 스스로를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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