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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봉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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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11-03-18 18:51 조회9,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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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봉합하도록 하자! 왕광원(王光遠)이라는 출세주의자가 있었다. 그는 상관이거나 권력자 앞에서는, 주위에 사람이 있건 없건 상관하지 않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아첨을 했다. “정말 훌륭하십니다. 이태백도 감히 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정도의 말은 입만 열었다 하면 강물처럼 줄줄 흘러나오는 위인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술에 곤드레만드레 취한 그는 어쩌다가 채찍으로 심하게 얻어맞은 일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있은 후에도 그의 아첨하는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다. 사람들이 돌아서면 한결같이 말했다. “광원이 얼굴 가죽은 두껍기가 열 겹의 철갑과 같구나!” 거울을 보라. 그대 얼굴이 혹시 철면피(鐵面皮)라면 다시 거울을 보라. 그래도 역시 철면피의 얼굴이라면 눈을 감으라. 죽음보다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라.(출처 = 풍요로운 삶의 길) 우리는 교회 성장이나, 목회 성공 등에 대하여 곧잘 입에 오르내리곤 한다. 과정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성공하려면 간이나 쓸개라도 내어놓아야 한다.”는 세속의 외침에 따라 그 길이 성경적이든, 성경의 기록 목적에서 벗어나든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성공이나, 출세하면 그 후부터 잘하면 된다는 것이다. 현실은 이를 증명해 주는 듯하다. 어제까지 잘못된 자, 잘못된 교파라도 출세하거나 비대해지면, 그 순간 모든 것은 뭍혀 버리고, 도리어 그들이 걸어온 길이 성공의 한 가르침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며,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따르기를 갈망한다. 물론 옳은 길이라 생각하여 존경의 표현이나, 지지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데도 자기 욕구에 의한 행동들은 아첨을 뛰어 넘는 것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작금에 한 예를 보면, 모 연합회의 대표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툼으로 한국교계에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 심지어 표를 매수하기 위한 돈이 오고 같다는 주장까지 들려오기도 한다. 그 일이 사실이라면 금품을 건넨 사람이나 받은 사람은 당시 어떤 생각이었을까? 분명한 것은, 세속의 정치인들도 허락된 법질서 외의 금전이 오고가면 형사처벌을 받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유독 종교계만은 성역이 되어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에 동조, 내지는 침묵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복음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시키기 까지 하는 아첨 하는 자나 아첨 하는 말을 듣고 행동하는 자의 결말들을 증거 한다. 따라서 이제라도 안티들의 기를 살려 주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우를 범치 않도록 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이다”하는 기도를 드림으로 이쯤에서 아픔을 봉합하도록 하자! (20)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나 저희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쓰는 고로 일심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친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22)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23)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 (24)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행1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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