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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신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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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갑수 작성일08-10-08 12:55 조회8,4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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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6장 17절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사도 바울의 삶의 어지러운 파편과 고난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몸 전체에 새김으로 신앙인의 진실함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나 자신이 얼마나 이 세상에 물들지 않고 살 수 있고, 얼마나 순결을 지켜낼 수 있고, 얼마나 진실을 지켜가며 살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사도 바울처럼 진실한 신앙인의 길을 가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몸 전체에 새겨지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진실한 신앙인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고난을 지나치게 회피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고난을 통해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행복하고, 가장 풍족한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때로 고난도 겪어보아야 건강에 대한 고마움, 하나님 주신 축복에 대한 고마움, 부모에 대한 고마움, 교회에 대한 고마움, 이웃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진실한 성도가 되기 위한 중요한 통과의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실한 신앙인이 되려면 자랑을 일삼지도 말고 분수에 넘지도 말아야 합니다. 마귀가 언제 가장 많이 틈을 타게 됩니까? 자기가 왕자나 공주라고 생각하고, 높은 마음을 가지고 다니면 틈타게 됩니다. 그러나 연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마귀가 틈을 타려고 해도 결코 틈타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겸손의 길은 자기를 지키는 가장 소중한 길입니다. 우리는 베들레헴의 더럽고 좁은 말구유에 첫 인생의 자리를 펴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겸손함을 생각하며 자기의 능력을 과신하는 오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안식교 창시자 윌리암 밀러는 자기의 능력을 과신하여 여러 번 재림 예언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언은 번번이 불발되었고 마지막 오판 예언 후 1949년 그가 죽자 그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졌습니다. 정해진 때에 종말은 올 것이다. 역사는 그의 놀라운 재림 예언보다 묘비에 있는 한 줄의 글귀가 훨씬 더 진실한 것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들은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온갖 위선에서 벗어나야 한다. 진실한 신앙인은 가면을 쓰지도 않고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충성스럽고 진실한 삶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업에 충성했고 인간에게는 진실하셨습니다. 택한 부족한 제자의 가능성을 끝까지 잃지 않으셨던 위대한 스승이셨으며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떠나는 진실한 목자이셨습니다. 죽기까지 진실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의 삶에도 그분의 향기가 넘치는 진실한 신앙인이 되기를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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