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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힘을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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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08-12-17 12:00 조회6,2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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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힘을 내십시오! 지난 12월 5일에 방영 되었던 KBS의 추적 60분의 내용을 인터넷을 통하여 접하면서 공포감이 엄습해 왔다. 때문에 나는 내 식구들에게 부탁했다. ‘내가 나이 먹거든 절대로 요양병원에는 보내지 말아달라고’ 비단 나만의 생각이겠는? 많으신 노인 분들을 누가 “요양병원”에 보내겠는가? “현대판 고려장” 이란 표현이 사용되기도 했으나 그보다도 “현대판 고문이요, 현대판 살인행위”라 정의해도 다를 바가 없는 것이라고 본다. 대한민국을 복지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정치인들이나 뜻있는 분들의 외침이나 수고의 열매가 이런 것인가? 다 그러하지는 않다 해도 다수가 그러하다면, 그 누가 요양병원들을 신뢰하고 마음 편히 부모님이나 가족들을 요양병원에서 요양을 하게 하겠는가? 이는 요양이 아니라 죽음을 재촉하며 고통을 안겨줄 뿐인데, 그 불효를 누가 원하겠는가? 국가에서 혈세를 지불하고 가족들에게 일정의 수가를 챙기면서도 그것 가지고는 부족하다고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손해나는 일들을 왜 서로가 하려 하는 것일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는 비단 “요양병원” 뿐이겠는가? 어떤 분은 목회를 접고 어렵사리 노인복지를 한다고 하더니 그 후로는 좋은 차에 여유 있는 생활을 함은 물론 각종 모임 등에 유명인사가 되어 있기도 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과연 그들이 복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거나, 아니 최소한 봉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물론 진정으로 자신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은혜를 몸소 실천하고자 몸부림치며 봉사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잘못된 의식을 갖은 분들 때문에, 그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봉사하는 분들에게 까지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스럽다? 복지는 말 그대로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복지에 종사하는 자들은 그 누구든 행복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자기희생이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요 그러한 마음가짐이 없이는 복지 분야에 종사해서도 아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픈 사연을 접하고 힘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두려운 마음이나 갖지 않을까 생각하니 목이 매어온다.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힘을 내십시오!”라고 전하고 싶다. 힘들고 소외된 이들에게 한 가닥 행복을 안겨 주실 분은 당신들이기 때문입니다. (7)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삯꾼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요10:7-12)(2008. 12. 13. 목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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