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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의 현재적 삶을 누리자(목양신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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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6-18 18:57 조회7,4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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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의 현재적 삶을 누리자 영국 신경제재단(Nef, New Economics Foundation)은 세계 178개국을 대상으로 행복한 지구 지수(HPI, Happy Planet Index)를 계산한 연구결과를 5월 1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오세아니아군도의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가 행복지수 1위로 뽑혔다. 한국은 102위로 이탈리아(66위) 독일(81위) 일본(95위) 등보다는 못했지만 영국(108위) 캐나다(111위) 프랑스(129위) 미국(150위) 러시아(172위) 등보다는 나았다. 1위를 차지한 바누아투의 국내총생산(GDP)은 전세계 233개 국가중 207위에 불과하다. 2위는 콜롬비아, 3위는 코스타리카였다. 꼴찌인 178위는 아프리카의 짐바브웨, 177위는 남부아프리카의 “스와질랜드”였다.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이 상위 10위권에 많이 오른 반면 하위권에는 아프리카와 동유럽 국가들이 많았다. 중앙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기대수명이 길면서도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또 과거에는 분쟁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악명 높았지만 15년 전부터는 상대적으로 평화로 왔다. 전통적으로 공동체에 대한 참여수준도 높다. 행복지수는 GDP 같은 경제적 부보다 기대수명, 행복 등을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닉 마크는 삶의 질이 소비수준과 관계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이번 조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 오직 경제만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최고한 것으로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우리 경제가 과거 보다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성장했는데 과연 행복지수가 바닥을 기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놀라우리만큼 교회들은 성장했는데 행복지수는 무속국가들 앞에 눈을 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까? 과거에 집착하는 노예적 희노애락{(嬉奴崖落)의 삶이나, 현재의 만족에만 집착하는 방법론적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삶에는 그 답이 없다. 오직 미래지향의 현재적 삶인 희노애락(希努愛樂), 즉 천국에 소망을 두고 주 예수 그리스도 재림을 대망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그 답이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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