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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영성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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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10-02-12 15:42 조회6,9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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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영성을 보여주자 구정 명절이 다가 온다. 가족 친지들 간의 만남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항상 걱정 되는 일들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은혜의 모임이 될 것인가 종교 간의 차이로 인하여 다툼이 발생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모처럼 모여진 가족이나 친지들이 이로 인하여 전쟁터가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할 때 마다 우리 그리스도인 들은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 하는 말로 “의”가 아닌 맹목적인 주장이 되어 가문의 이단자가 되는 일이 있음을 종종 듣게 된다. 그리하고는 절대로 복음 전도는 묘연(渺然)하게 될 것이다. 그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인가를 두고 기도하자. 자못 주장만이 강하게 내세우다가는 오히려 예수님의 은혜가 도전 받게 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지 않은가? 물론 마음 중심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훼손 되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어떤 행동이 더욱 크고 효과 있는 주장이 될 것인가를 두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자는 것이다. 나의 대학 동기동창은 가족 마다 불상을 모셔 놓을 정도로 불교에 심취해 있다. 가문 대대로 그리해 온 것이란다. 모 은행의 지점장을 지내기도 했으나 종교에 있어서는 가문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나는 동창 모임에 가면 일절 함구한다. 단 그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친구의 모습만 보여 주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는 물론 다른 친구들도 조금씩 변화를 느끼고, 예수님을 믿어야할 필요성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며, 때론 자녀 손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지 않는 하더니, 이제는 자못 예수 믿더니 달라졌다고 그들의 효심을 자랑하기도 하며, “이러다가 나도 예수 믿는 것 아니야?”라고 말하는 빈도가 엄청 많이 늘었다. 그때마다 나는 친구들이 모두 예수님 믿고 구원 받기를 기도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느끼곤 한다. 물론 여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 어떠한가? 역 대합실에 들어선 노인이 한 청년의 옆자리가 빈 것을 보고 반가운 표정으로 물었다. “젊은이, 여기 좀 앉아도 되죠?” “사람 있습니다.” 젊은이는 귀찮은 듯이 노인을 뿌리쳤다. 이 때 예쁘장하게 생긴 아가씨가 그 자리로 다가 왔다. 청년이 밝은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아가씨, 여기 앉으세요.” 그 꼴을 본 노인이 화가 나서 물었다. “아니, 방금 전에는 사람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이에 청년이 뻔뻔하게 대꾸했다. “그래서 어떻단 말입니까? 이 아가씬 내 동생입니다.” 노인이 꾸짖었다. “허튼 소리 작작하게!” “이 아인 내 딸이야!” “내가 언제 너 같은 아들을 낳았더냐!”(휴게소 화장실에서) 그렇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어떤 이들에게도 마음에 상처를 준다거나, 자기의 욕망을 위한 가장 된 선행이나, 비단 복음 전도까지라도, ‘이기기 위한 주장’ 등의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따라서 2010년 구정 명절에는 가족 친지 등에게 “예수님을 믿어라”는 맹목적 주장 보다는 예수님께서 모본을 보여주신 정직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인의 영성(진정성)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당신이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 모습 이 대로 보여주라” 이것이 의요 선이요 전도인 것이다. (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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