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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 깨어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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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10-09-23 12:29 조회6,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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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 깨어 있자! 얼핏 잊고 잊었을지도 모르나 1980년대 중반기부터 선풍적으로 한국교회를 주름잡았던 퍼시OO이란 자가 있었다. 그때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그를 아주 경쟁적으로 강단에 새우기를 원했고 그의 책을 교회적으로 보급하기도 하였다. 이후에 언론들은 그에 대하여 교회, 교단, 기타 등등 모두가 거짓이었다고 보도하자, 경쟁적으로 그를 칭송했던 이들은 보이질 않았으며, 물론 교회 앞에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음을 말해서 무엇 하겠는가? 그런데 작금에 기독교계 신문을 접하고는 아연 실색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이는 모 부흥 선교 단에서 주최한 기적 대 성회의 초청 강사가 한국교회교인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다며 매시간 헌금을 거두고, 일부에게는 자기가 묵고 있는 숙소까지 불러들여 고액의 작정헌금까지 하도록 종용했단다. 깜짝 놀란 탓일까? 주최 측에서는 그 헌금한 자들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보기좋게 거절당했단다. 아프리카의 우간다에서까지 강사를 모셔온 그는 1994년도에도 성령의 불운동을 한다며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었단다. 그러한데도 불구하고 다시 초청하여 집회를 주최한 것은 한국의 성도들이 모두 병들어있어서 그가 와서 영적, 육적 치료를 해주기를 바라는 간절함 속에 이루어 진 것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 경험을 하는 것 만 순수한 복음으로 생각하고 미래를 점치듯 그의 예언을 통해 육적 만족이 충족되면 곧 복 받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일까? 그러나 그는 가난 속에 고통당하고 있는 자기 나라의 백성들만을 불쌍히 생각해서였는지, 주최 측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예언사역, 능력, 기적등을 행한다며, 하루의 숙박비가 120만원씩이나 하는 최고급의 호텔에서 그것도 4일 동안이나 묵으며 한국의 성도들에게 헌금을 거두어 갔단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시는 분들에게 최상의 예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자국의 어려운 이들을 빌미로 한국교회를 농락한 그를 어떻게 이해하란 말인가? 아쉬운 것은 그러한 자를 초청해야만 한국교회에 성령운동의 바람이 일어나고, 영적 성장을 가져 올수 있다고 생각하는 발상들이야 말로 코미디 중의 코미디 같은 생각이 든다. 거짓 강사들아! 그대들을 위하여 지옥에 하루 120만원이 넘는 특급 호텔들을 마련하고 귀히 모신다고 하는데 어찌 생각하는가?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누리는 교회여! 이제는 미신적 예언이나, 종합병원을 능가하는 신유, 각종 은사 등에 목을 메기 보다는 성령의 교통하심 속에 하나님의 진정한 뜻이 마음 밭에 뿌려지길 소망함으로, 하나님 말씀을 자기들 뜻대로 조작하고 농락하는 자들에게 다시는 속지 않도록 깨어있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곧 오시리라!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 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골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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