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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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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갑수 작성일10-09-29 12:01 조회6,9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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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이라는 학자가 로마제국 멸망사라는 책에서 로마제국 멸망의 원인을 5가지로 지적했습니다. 1. 이혼율 급증으로 인한 가정의 붕괴 2. 과중한 세금과 세금의 남용 3. 비정상적인 쾌락과 유흥의 추구 4. 무분별한 군비 확장과 인구의 감소 5. 종교의 타락이었습니다. 이처럼 타락하면 세계를 지배하던 그 강력하던 로마제국도 멸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부정과 부패, 우상과 이방종교, 쾌락과 유흥의 물결, 성적인 타락과 가정의 붕괴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후죽순처럼 세워지는 러브호텔, 대형화 되고 있는 바(bar),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도박문화, 심각한 이혼문화, 영상 매체의 타락등 소돔 고모라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어디부터 썩었는지 완전히 뿌리 채 썩어버린 이 나라입니다. 죄악의 기준으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벌써 몇 번은 망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도 왜 아직 망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이 나라 이 민족의 역사를 보세요. 일제 36년의 고난과 압제, 6,25라는 엄청난 비극, IMF경제 위기, 그리고 50년 이상의 남북이 대치된 군사적 긴장상태, 엄청난 군비, 인재의 이탈, 국부의 유출, 기술의 유출, 시기와 질투..... 이런데도 아직 이 나라가 망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땅이 아직 이 땅에 하나님이 기뻐하는 의인들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의인들, 세계 선교를 위해 목숨 내걸고 살아가는 선교사들, 그리고 묵묵히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복지단체의 섬김이들, 더 나아가 눈물로 골방에서, 기도원에서, 산속 계곡에서 부르짖는 기도자들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는 멈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교회가 날이 갈수록 영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어 주는 세대는 기도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TV나 컴퓨터 앞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은 많아도 기도로 보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할 사람들이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0년만 지나면 새벽기도도 거의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아이들이 수련회도 기도 훈련하는 데는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위기입니다. 이 땅에 기도소리가 더 사라지게 될 때 환난은 반드시 오게 될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기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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