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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함을 버리는 복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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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11-04-27 10:55 조회7,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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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함을 버리는 복을 누리자! 아래 마을 미장이가 천장에 회칠을 하다가 그만 회 한 방울을 그의 콧잔등에 덜어 드렸는데 꼭 파리 날개처럼 얇았다. 그 옆에서 도끼질을 하고 있는 한 친구에게 “어이, 내 코에 흙 좀 떼어 주게.” 하고 코를 내밀자 “이리로 내밀어.” 하고는 한 방의 도끼질로 깨끗이 닦아 준 이야기가 슬금슬금 온 천하에 퍼지자 그만 임금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그 도끼질하는 친구를 불러 놓고 임금이 물었다. “나도 이렇게 코에 회를 발라 두었네. 자네가 도끼질로 깨끗이 치워보겠나?” “임금 같은 분은 어림도 없습니다. 당신은 나를 믿지 못하지요. 나의 실력을 정말 믿는 그 미장이 친구는 이미 죽고 없습니다.“ “...........?”(출처 : 주역의 멋) 우리는 성경을 위의 글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벙어리 영 들린 아이”를 고치시는 사건(막9:14-29)을 거론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연세대학교의 한태동 교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는 번역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크롬웰 장군 때에 번역된 “King James Version”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한다(출처 = 성서로 본 신학). 따라서 아버지의 믿음에 의하여 아들이 고침 받은 인상을 받게 함으로, “믿는 자는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믿는 자는 모든 병도 고칠 수 있다. 당신 도 믿으면 초능력적인 힘이 생기고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등으로 오해를 한다고 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죄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하는 스스로 에게는 질문을 상실한 것임을 지적하게 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신앙의 과장에 의하여, 자못 하나님을 자기 필요에 의한 기호품 정도로 활용하는 인상을 받게 하며, 하나님의 능력자 행세를 하는 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는 자기생각이나 말을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 위에 두고 점쟁이 같은 예언을 하는 일 등이 성행하기 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한 자들의 빗나간 신앙이 그렇지 않아도 각종 사건들로 인하여 세인들의 질타가 거센 어수선한 교계에 기름을 퍼붓는 것과 같은 결과를 자아내게 하며, 이러한 주객을 전도하는 일들로 교계는 혼란에 빠지고, 제도권 밖의 사람들로 하여금 노략의 기회로 삼게 하는 원인 제공자가 되는 것이다. 정암 박윤선 목사님은 “성경으로 시작하고, 성경으로 진행하며, 성경으로 마쳐야 한다.”(출처 : 죽산 박형룡과 정암 박윤선).고 하였다. 이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에서 깨달아 “내가 하나님을 믿어 주는 것이다? 네가 믿어야 된다?”가 아닌 “하나님께서 믿게 하신다.”는 아주 기본 적인 은혜부터 회복하는 데서부터, 좀 더 하나님 앞에 겸손한 기도의 은혜로써, 하나님을 자기들의 수하에 두는 것과 같은 미련함을 버리는 복을 누리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14)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15)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롬9: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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