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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애의 회복을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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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11-09-10 09:05 조회7,7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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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애의 회복을 염원 한다. 매년 8월을 접하면 우리는 애국을 외친다. 특히 기독교계가 항상 앞장서고 있음을 자랑스러운 일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애국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국가와 민족과 교회를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있는 것인가? 아니 오히려 애국의 외침 까지도 자기 방어나 출세의 한 방편으로 삼고자 하는 것은 아닌가? 애국을 내세우면서도 애국 이전에 자기희생 보다는 욕망을 채우고자 하고, 애국을 한다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진실을 왜곡 하고, 낮은 자리에 있는 이들을 돌아보기 보다는 짓밟아 버리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기보다는 높은 자리에 군림하고, 자기의 판단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왜곡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등, 그러한 것을 두고 과연 하나님의 자녀들의 애국관이라 할 수 있겠는가? 물론 누구나 신학교 등에서는 당연 학문의 중요성이나, 자신의 역량 이전에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인간존중부터 배우고 기도했을 것이다. 그런데 목회(교역)의 일선에 나오면 정직함이나 진실함이 없이 오직 출세의 길 만을 향하여 달려가고자 하며, 자기의 권위나 유명세를 얻고자 온갖 수단과 방법 등을 총동원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하기에 가짜라도 학위를 내세워 지도자 행세하고, 각고의 노력 속에 학위를 얻은 이들도 출세 앞에서는 신양 양심도 저버리며, 자기의 학위의 권위를 내세워 자기 욕구를 절대화하여 “이것이 복음이다.” 라고 왜곡하고, 어렵사리 취득한 학위를 내세워 바르지 아니함을 옹호, 많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등, 학위를 내세워 유명세를 과시하는 사람들, 과연 그들에게 자신의 영욕 외에 그 무엇이 있겠는가? 물론 많이 공부하신 분들 대부분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삼위일체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음에 고개가 숙여 진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135권의 책을 저술하고 28권을 편집한 “스펄죤” 목사가 100독을 했다는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은 어느 대학 나왔는가? 또한 “무디 신학”의 설립자 “디엘 무디”는 어느 대학 나왔는가? 존 번연은 그리스도와의 연합, 성령의 기름 부으심, 사탄의 시험을 체험한 이 세 가지의 학위를 가졌다고 한 기록을 볼 수 있다. 그는 12년간 감옥에 있다가 마침내 1672년에 석방된바, 감옥에서 “넘치는 은혜”와 “천로역정”을 저술하였다 한다. 그러나 어느 목사님은 특정인을 거명하며, OOO은 지독한 친일파 자손이라고 강단에서 외치는 것을 기독교 TV에서 시청하고는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있었다. 그것도 그가 지칭한 사람의 가족들은 모두가 그러한 외침을 하는 교단의 성도였기 때문이다. 물론 성도라 해도 잘못 됨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외침을 하는 그들은 자신들에 관한한 판단을 절대 금할 것에 대하여 성경을 종종 인용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형제자매에 대한 사랑 보다는 오직 포장된 애국과 이념에 사로 잡혀있는 감이 있다는 생각에 서글픔을 금할 수 없었다. 따라서 편견이나 이념을 내세워 원수같이 생각하는 것을 과연 애국이라 할 수 있겠는가? 과연 그들은 광복의 날에 “어떤 목적 하에 무엇을 외칠까?” 따라서 66회째 맞는 광복절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교통하심에 진정한 애국의 꽃이 피고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외치던 그 때 그 순간의 동족애를 회복하기를 염원해 본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 이니라 (요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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